자연주기 인공수정, 약물 부담 없이 내가 선택한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개인적인 경험을 나눠보려고 해요.
바로 자연주기 인공수정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제가 그랬듯 임신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2022년 12월쯤 처음으로 자연주기 인공수정을 시도했어요.
사실 난임병원에서는 보통 과배란을 함께 사용하는 인공수정을 많이 권하세요.
사실 자연주기 인공수정이란게 있는지조차 먼저 얘길 안해주시기도 하죠!
그게 임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거든요.
반면 자연주기 인공수정은 자연임신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지만,
일반 과배란 인공수정보다는 낮아서 난임 병원에서 굳이 먼저 권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난임 병원에 가서 제가 먼저 자연주기 인공수정을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원장님도 제 의견을 존중해주셨고, 그렇게 제 선택으로 시술을 진행하게 됐죠.
자연주기 인공수정은 말 그대로 자연적인 배란 주기에 맞춰 진행하는 인공수정 시술이에요.
과배란 유도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약물 부담이 거의 없고,
자연임신과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초음파로 배란일을 체크하고, 적절한 시기에 병원에 방문해 정자 주입을 하는 간단한 시술이었어요.

정말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았고,
시술 시간도 짧아서 긴장할 틈도 없이 끝났던 기억이 납니다.
몸 상태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었고, 약을 먹지 않으니 컨디션 변화도 거의 없어서 일상생활도 그대로 할 수 있었어요.
자연주기 인공수정 첫 시도에 성공을 했지만
아쉽게도 저는 7주차에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 계류유산이라는 결과를 겪었답니다 ㅠ
그래도 한 번 해볼 만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자연임신을 기다리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특히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마음도 지치고 불안해지는데,
그럴 때 자연주기 인공수정은 몸과 마음에 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특히 저처럼 평소 임신이 잘 안 되는데 인공수정은 부담스러운 분들께 이 방법을 한 번 권해드리고 싶어요.
병원에서 꼭 먼저 추천하진 않더라도,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병원에 직접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해서 시도해볼 수 있었으니까요.
혹시 지금 임신 준비 중이신 분들 중, 과배란 약이 부담스럽거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인공수정을 고민 중이라면 병원 상담을 통해
자연주기 인공수정에 대해서도 꼭 한 번 알아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저의 경험이 누군가에겐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난임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험관 할 때 내가 지켰던 생활 루틴 (1) | 2025.07.15 |
|---|---|
| 갑상선 기능저하증 임산부를 위한 추천 식단 (십자화과 제외) (6) | 2025.07.15 |
| 갑상선 기능저하증, 고위험임신, 노산에 쌍둥이 출산까지… (2) | 2025.07.13 |
| 시험관 시술 준비하며 챙긴 필수 영양제 추천 (feat. 내 경험담) (2) | 2025.07.13 |
| 고프로락틴혈증 진단부터 시험관 성공까지 — 나의 난임극복 이야기 (3) | 2025.07.13 |